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 광천전통시장이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하여 전통시장만의 특성을 발굴하고 개발해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원규모는 선정된 시장당 최대 3년간 18억원을 지원하게 되며, 주요 지원내용은 지역축제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테마거리 조성 등이다.
이번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공모에 선정된 광천전통시장은 앞으로 민간전문가가 이끄는 문화관광형시장 사업단의 종합진단을 받게 되며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3년에 걸친 단계별 지원 로드맵이 작성된다.
군은 인접한 곳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많이 있고 '광천토굴새우젓'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만큼 지역특산품과 전통시장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꺼리를 만들어 광천전통시장을 찾아오는 관광객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노후 불량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 상인 친절도 향상을 위한 친절교육, 원산지 표시 지도 단속을 통한 상거래 질서 확립 등 자립형 지역상권을 구축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광천전통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으로 관광객 유치 및 판로 확대를 통한 자생력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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