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 CEO 대상'을 수상했다.
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동아일보가 서울 중구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연 '대한민국 창조경제 CEO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책임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날 대상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했다.
'대한민국 창조경제 CEO 대상'은 글로벌 경제시대를 맞아 미래 한국을 빛내고 창조경제를 이끌어 국가 경제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모범 최고경영자(CEO)를 선정,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안 시장은 'CEO 리더십' 2항목, '경영평가' 3항목, '사회적 책임' 2항목 등 총 3개 지표 7개 항목의 까다로운 평가를 당당히 통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민선 5기 안정기에 돌입한 2012년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는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 2013년 평생학습도시 지정과 가족친화도시 인증을 잇따라 이끌며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명품 교육도시의 기틀을 완성했다.
같은 해 11월 전국 3위라는 성과를 거두며 민원행정우수기관 인증을 받는 등 '행정 그랜드슬램'이란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지난해에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주민행복도 조사에서 경기북부 1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경기도 2위, 전국 21위에 명단을 올리기도 했다.
안 시장이 추진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혁신교육지구 특성화교육,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 조기완공, 친절3S운동 추진, 백석천 복원사업 조성 등의 역점사업이 빛을 발한 성과다.
지난해 재선에 성공, 민선 6기 출발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간 800만명 이상 관광객 유치', '3만개 일자리 창출', '5조원 경제효과 유발'이란 '8·3·5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경기북부 주요 거점도시로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를 위해 산곡동 개발제한구역 56만3000㎡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뽀로로 테마랜드, 패밀리호텔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신세계사이먼과 투자유치 의향서(LOI)를, ㈜아이코닉스와 ㈜GMG과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YG글로벌 K-POP클러스터 투자를 유치해냈다.
안 시장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지난 4년 9개월간 의정부시민들이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것들을 창조적으로 바로잡고,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시장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부름이 있다면 어디든 마다않고 현장으로 달려가 주어진 직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오늘 대상이 더욱더 시민을 섬기라는 격려의 뜻으로 여기고 지방행정의 롤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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