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요넥스)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첫 승을 향해 힘겨운 도전에 나섰다.
안선주는 3일 일본 시즈오카현 가쓰라기G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안선주는 2라운드합계 2언더파 142타(74·68)로 선두와 7타차의 공동 2위다. 후지모토 아사코(일본)는 합계 9언더파 135타(67·68)로 2위권 선수들을 7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안선주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다. 올시즌들어 지난주까지 열린 투어 4개 대회 가운데 안선주는 부상으로 두 대회에만 출전했다.
안선주는 이날 전반 2∼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은데 이어 6번홀과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과 간격을 좁히는듯 했으나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며 7타차로 벌어졌다. 남은 이틀, 36홀 경기에서 그 간격을 메울지 주목된다.
전미정(진로재팬)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7위, 정연주(CJ오쇼핑)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10위, 이보미는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4위, 신지애와 김하늘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28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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