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대가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대는 지난 1일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가 대구대 등 전국 14개 대학(수도권 6개, 지방 8개)을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IPP(장기현장실습제,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는 3∼4학년 학생들이 전공교육과 연계된 산업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실무경험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훈련제도다.
이 사업에는 전국 44개 대학이 예비신청을 해 최종 14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이들 대학은 올해부터 최대 5년간 연 10억원 내외의 운영예산이 지원된다.
대구대는 IPP를 통한 지역산업 기반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IPP 교육과정 개발, NCS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확보, IPP 센터 조직 구축 등을 추진한다.
올해 55개 IPP 참여기업과 협약을 맺고 모두 150명의 학생들의 장기 현장실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덕률 총장은 "이번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선정으로 대구대는 일·학습병행제 사업 수행 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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