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인삼, 중국 향한 홍삼 수출길 활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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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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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인삼영농조합(대표  박창학)은 지난 2월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수입의약품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수입의약품승인은 중국에 홍삼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꼭 받아야 하는 허가로 기준과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승인을 획득한 한국의 인삼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포천인삼영농조합은 정관장, 강원인삼농협에 이어 국내 업체 중 세 번째로 수입의약품승인을 받아 중국내 6년근 홍삼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게 됐다.

포천인삼영농조합은 중국 제약유통업체인 U.BON MED사와 독점계약을 체결하여, 37.5g에서 600g까지 다양한 크기의 홍삼뿌리삼 캔제품을 금년 6월부터 중국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에 홍삼수출을 하고 있는 포천인삼영농조합은 지난해 57.7만달러의 수출에 이어 금년에는 중국 수출액 100만달러를 포함해 200만달러의 수출액을 목표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거대한 중국 홍삼시장을 확장하는 선두주자로서 경기, 포천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박창학 대표와 임직원들이 수년 동안 끈질기게 노력한 끝에 힘든 과정을 통과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개성인삼의 명맥을 잇는 포천인삼은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다 조직이 단단하고 향이 좋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개척에 나서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과 함께 농가 소득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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