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심은 ‘아름다운 금호타이어 숲’, 시민 이름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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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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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이 흡수 CO2량 모니터링해 5년 후 인증서 발급

금호타이어 정택균 연구기술본부장(왼쪽 첫째)과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왼쪽 넷째) 등이 지난 3일 ‘아름다운 금호타이어 숲’ 조성 행사에 참석해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금호타이어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에서 시민 400여명과 함께 ‘아름다운 금호타이어 숲’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금호타이어 임직원들과 시민들은 청단풍과 산수유 등 1500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아름다운 금호타이어 숲’은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해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 나무심기와 달리 산림청에서 산림이 흡수한 CO2량을 모니터링해 5년 후 인증서를 발급한다. 이날 심어진 나무들은 앞으로 30년간 참여시민의 이름으로 관리·보호된다.

또 금호타이어는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해 내가 실천 중인 습관, 사진으로 공유하기’및 ‘탄소상쇄숲 조성행사 내용 공유하기’ 등 이벤트를 개최해 시민 참여를 유도했다.

현장에서는 미니화분 증정, 캐릭터 ‘또로&로로’와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행사도 열었다.

박세창 금호타이어 기획·관리 총괄 부사장은 “서울시민과 임직원 참여로 ‘아름다운 금호타이어 숲’을 조성하게 됐다”며 “대기오염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지속 환경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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