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현안 물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수자원분야 상생 협력 협약’을 K-water 강원지역본부 회의실에서 7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지역에 발생되는 물문제의 해결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강원도의 물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강원도의 지리적, 지형적 특성과 기후변화 등으로 발생되는 물문제를 분야별로 항구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재해·안전, 수질환경, 물공급 및 기술 교류 등 포괄적인 범위의 수자원 분야에 대해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가뭄, 홍수 등 재난·재해 예방 및 복구활동에 공동 대응하고 수질 및 수생태 개선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민의 안정적인 음용수 보급 및 미급수지역 해소, 수자원 분야 기술협력 등을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학수 K-water 부사장은 강원도의 현안 물문제 해결과 물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47년간의 물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와 K-water간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가 조성돼 지역의 물관리 정책의 선진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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