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임권택 감독 ‘화장’, 아버지 故이만희 감독 떠올리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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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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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한국영상자료원]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혜영이 영화감독이자 자신의 아버지 故이만희 감독의 ‘잊을 수 없는 연인’ 발굴 소감을 전했다.

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는 한국영상자료원 ‘한우섭&한규호 부자 컬렌션’ 발굴 공개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권택, 김수용, 정진우, 최하원 감독을 비롯해 영화배우 김지미, 이혜영과 한국영상자료원장 이병훈, 수집부장 장광헌, 연구부장 조준형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혜영은 “얼마 전 노장의 102번째 작품을 보며 아버지를 떠올렸다”며 임권택 감독의 신작 ‘화장’을 언급했다.

그는 “아무런 두려움 없이 천천히 걸어가더니 영화 후반부 쯤 너무나 놀라운 장면 하나로 큰 감동을 줬다. 감독님의 지나온 역사, 노장의 지혜를 느꼈다. 쓰러지는 그 순간까지 영화를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혜영은 “만약 아버지가 살아계신다면 84세다. 84세의 보물이 영화를 만들어 우리에게 보여준다면 우리가 얼마나 큰 것을 배울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故이만희 감독을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한국영상자료원은 연합영화공사 한규호 대표로부터 그간 유실돼 실체를 확인할 수 없었던 한국극영화 94편을 포함한 총 450편의 필름을 기증 받았다.

발굴된 작품 중 하나인 故이만희 감독의 ‘잊을 수 없는 연인’은 1966년 작품으로 재벌집 외동아들 현민(김운하)과 서커스단원 애리(주연)의 신분차이를 넘나드는 사랑을 그린 영화다.

한편 영상자료원은 故이만희 감독 타계 40주년을 기념해 수집 작품 중 ‘외아들’(감독 정진우) ‘전장과 여교사’(감독 임권택) ‘잊을 수 없는 연인’(감독 이만희) ‘만선’(감독 김수용) ‘나무들 비탈에 서다’(감독 최하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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