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보일러 과장 광고한 귀뚜라미 그룹 최진민 명예회장 “무상급식은 노숙자 근성”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보일러 과장 광고한 귀뚜라미 그룹 최진민 명예회장 “무상급식은 노숙자 근성”…보일러 과장 광고한 귀뚜라미 그룹 최진민 명예회장 “무상급식은 노숙자 근성”

귀뚜라미 보일러와 귀뚜라미홈시스가 부당광고 행위와 관련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귀뚜라미 보일러와 귀뚜라미홈시스는 ‘세계최고’ ‘국내최초’라는 거짓 수식어를 사용해 과장광고를 한 것으로 밝혀져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

귀뚜라미 보일러는 ‘근본 구조가 다른 세계최초 4PASS 열교환기’라고 광고했지만 이미 전 세계에서 150여년 전 부터 사용된 기술로 밝혀졌다.

또 귀뚜라미 보일러의 ‘네 번 타는 펠릿보일러 세계최초 콘덴싱’은 이미 오스트리아 업체가 2004년 열효율 106%인 콘덴싱 펠릿보일러를 세계최초로 출시했다.

심지어 국내에서도 타사가 펠릿보일러를 먼저 개발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귀뚜라미의 세계유일 가스감지 특허기술 광고 역시 보편화한 기술로 다른 사업자도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무사고 안전보일러’ 역시 이미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거짓광고임이 드러났다.

한편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명예회장의 과거 무상급식 발언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진민 명예회장은 2011년 회사 인트라넷을 통해 “빨갱이들이 벌이고 있는 포퓰리즘의 상징, 좌파에 의해 완전 점령당할 것”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또 최진민 명예회장은 “어린 자식들이 학교에서 공짜 점심을 얻어먹게 하는 건 서울역 노숙자 근성을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상=Seo hyeon Park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