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인당 영업이익 가장 높은 기업은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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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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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1위는 현대글로비스

아주경제 산업뉴스팀 기자 =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재계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기업은 SK로 조사됐다.

SK는 지난해 정규직과 계약직을 모두 합친 전체 직원 111명이 8635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 1인당 평균 77억8만000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2위는 LG로 직원 101명이 4170억4000만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어 고려아연(4억9000만원), 아모레G(4억7000만원), 현대글로비스(4억5000만원), SK텔레콤(4억원), 네이버(3억원), KT&G(2억5000만원), 현대모비스(2억3000만원), SK하이닉스(2억3000만원) 순이다.

1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1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영업손실을 낸 기업들의 1인당 영업이익도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삼성SDI은 -700만원, KT와 현대중공업은 각각 -3100만원, -6800만원이다.

직원 1인당 매출액은 현대글로비스가 가장 컸다.

현대글로비스는 직원 938명이 11조1667억5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려 1인당 119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SK(89억3000만원)와 LG(57억원), 고려아연(32억7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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