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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내선 사전 좌석 구매 서비스 실시 안내 포스터[사진=진에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진에어를 통해 국내 여행을 할 때 최소 2000원부터 최대 1만5000원까지 지불하면 원하는 자리를 미리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공항 체크인 카운터 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진에어가 국내선 항공편의 좌석을 일정 금액으로 사전 지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진에어의 국내선 사전 좌석 지정 서비스는 오는 15일부터 실시된다. 국내선 전 운항편, 전 기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진에어 홈페이지나 고객서비스센터, 공항 카운터 등을 통해 최저 2000원에서 최대 1만5000원의 금액으로 신청할 수 있다.
좌석은 위치와 편의, 특성에 따라 총 5개로 구분된다. 일반석보다 앞뒤 간격이 약 6인치 더 넓고 위탁 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이 제공되는 지니플러스시트는 정상가 1만5000원(고객서비스센터 또는 공항 카운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시 1만원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앞좌석 또는 비상구 좌석은 정상가 7000원이지만 홈페이지에서는 5000원이다. 등받이가 젖혀지지 않는 비상구 좌석 또는 기타 일반 좌석은 정상가 4000원이지만 홈페이지에서는 2000원으로 선택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특히 위탁 수하물이 없는 고객이 사전 좌석 지정과 웹 체크인을 모두 신청하면 공항에서 체크인 카운터를 들르지 않고도 바로 원하는 좌석에 탑승이 가능해진다”며 “특히 복도석이나 창가석 등의 선호 좌석은 사전 좌석 지정 서비스를 통해 공항 현장보다 우선해 선점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전 좌석 지정 서비스는 원하는 고객에 한해 신청하는 선택적 서비스로, 사전 좌석 지정 미신청 고객은 현재와 동일하게 공항 체크인 시 미 지정 잔여 좌석 중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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