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김성근 감독 “내 흰머리 30%는 한화 이글스, 70%는 고양 원더스에서 생긴 것”…김성근 감독 “내 흰머리 30%는 한화 이글스, 70%는 고양 원더스에서 생긴 것”
한화 이글스는 개막 7경기 3승4패로 5할 승률에 근접해 있지만 치열한 승부가 계속되고 있다.
경기당 평균 3시간40분 최장시간 혈전을 벌이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경기 시간이 가장 적은 삼성과 비교할 때 무려 33분을 초과했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지난 7일 LG전을 앞두고 코치들보다 먼저 경기장에 등장해 부상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는 한상훈과 고쳐야 할 부분이 있는 송주호를 지도했다.
이미 2군에서 4경기를 소화한 한상훈과 함께 김태완이 지난 7일 2군 경기에서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복귀했고 이태양도 이날 대전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김성근 감독은 멤버가 다 모이면 가능성이 있다며 한화가 갖고 있는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연일 고된 승부와 고민으로 김성근 감독의 검은 머리가 새하얗게 변했다.
김성근 감독은 "흰머리를 염색하란 사람이 많다. 3분의 1은 여기 한화 와서 생겼고, 나머지 3분의 2는 고양 원더스에서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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