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계-대한항공-인천공항, 수산물 항공운송 수출지원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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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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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해양수산산업상생협력추진단(공동단장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동근,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정영훈)은 8일 한국수산무역협회(회장 배기일)와 대한항공(대표이사 지창훈),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가 항공운송을 통한 수산물 수출지원을 위한 상호 협조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수산물 수출동향 및 항공 노선별 물동량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수산물의 항공 물동량 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간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수산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활어 운송노선과 항공수송 등에 협력한다. 이에 따라 중국, 유럽, 미주 등지로 고가의 횟감용 활어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수출 물동량 증대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수출 및 중계무역 활성화를 위한 자유무역지역내 인프라 건설협조 등 수산물 항공 수출확대의 제반여건 조성에 협력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수산산업상생협력추진단이 추진하는 상생협력 프로젝트의 두 번째 성과로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주도 특화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항공을 통해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넙치 등 활수산물의 공급사슬(SCM) 개선 및 물류비 절감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 및 FTA 발효가 예상되는 중국 등으로 우리 수출품목의 다양화와 시장다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기업과 수산업계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기업과 수산업계간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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