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수산물 수출동향 및 항공 노선별 물동량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수산물의 항공 물동량 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간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수산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활어 운송노선과 항공수송 등에 협력한다. 이에 따라 중국, 유럽, 미주 등지로 고가의 횟감용 활어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수출 물동량 증대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수출 및 중계무역 활성화를 위한 자유무역지역내 인프라 건설협조 등 수산물 항공 수출확대의 제반여건 조성에 협력한다.
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항공을 통해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넙치 등 활수산물의 공급사슬(SCM) 개선 및 물류비 절감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 및 FTA 발효가 예상되는 중국 등으로 우리 수출품목의 다양화와 시장다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기업과 수산업계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기업과 수산업계간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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