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한국의 번역소프트웨어 업체인 에버트란 (대표이사 이청호)이 중국의 대외경제무역대학(이하 경무대) 외국어학원에 2억원 상당의 비주얼트란 (VisualTran) 번역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
8일 경무대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경무대 스젠쥔(施建軍) 총장과 주중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번역소프트웨어인 ‘비주얼트란’ 200 카피가 기증됐다. 또한 동시 200명의 번역사가 대형의 공동번역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비주얼트란 LKMS 서버’ 1대도 기증했다.
또한 경무대는 에버트란을 ‘번역실습기관’으로 공식 지정하여, 재학생들이 에버트란에서 번역사로 실습을 하고, 졸업 후에는 에버트란에 입사 할 수 있도록 했다. 에버트란 이청호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외경제무역대학의 훌륭한 학생들을 번역통역사로 채용하는 체계를 확립하게 되 기쁘다"고 말했다.
에버트란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시아 유일의 번역기술 공식파트너로서, 10년 동안 ‘비주얼트란’ 등 다수의 번역소프트웨어 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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