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소유' 대우건설·KDB생명, 3년만에 완전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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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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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KDB산업은행 소유의 대우건설과 KDB생명이 3년만에 완전히 결별했다.

KDB생명은 결제일 기준 8일 대우건설 보통주 65만3920주(0.16%)를 1주당 8196원씩, 53억5953만원에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KDB생명 대우건설 주식을 매각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여섯 번째로, 보유 중이던 주식 200만주(0.48%)를 모두 팔았다.

대우건설은 이달 4일 29만6288주를 24억1771만원에, 27일 4만9792주를 4억839만원에 매각했다.

앞선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세 차례로 나눠 보통주 100만주를 총 77억6200만원에 매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의 실질적인 최대주주로 등극한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3년여간 주식 325만105주(0.78%)를 보유하고 있었던 KDB생명은 주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대우건설의 최대주주는 KDB밸류제육호 유한회사, KDB생명의 최대주주는 KDB칸서스밸류 유한회사로 실질적인 최대주주는 산업은행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익 실현 차원에서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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