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보험개발원은 해외 신흥시장에 대한 보험정보 인프라 구축 및 개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보험산업 선진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몽골은 현재 보험 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사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태로, 몽골 금융위원회(FRC)가 지난해 몽골 보험산업의 발전을 위한 자문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지난 1월부터 몽골 보험산업 선진화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조사를 시작했다. 구체적인 사업영역으로 몽골 보험전문기관 설립방안에 대한 제안 및 보험산업에 필요한 요율·통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분야의 지원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인프라 구축의 필수조건인 보험전문기관 설립의 모델은 보험개발원의 기능을 토대로 한 '한국형 모델'이 제시될 예정이다. 김수봉 원장은 "이번 협력 사업을 계기로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형 보험시스템의 입지가 강화되고 향후 국내 보험사의 몽골 진출 모색시 큰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