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시대’ 유병재 “무한도전 식스맨 됐으면 초인시대 빠졌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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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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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초인시대’에 출연하는 유병재가 ‘무한도전’ 식스맨을 언급해 화제다.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빌딩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금요드라마 '초인시대'(극본 유병재 연출 김민경)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유병재는 “거절했다고 하고 싶은데 당연한 수순이었다. 나는 부족하고 다들 잘하셔서 그런 거다”라며 “떨어진 게 훨씬 좋다. 얼마 전에 국무총리도 이렇게 안 뽑았는데 전국민이 열을 올리고 있다. 이쯤에 빠진 게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들어갔을 때 초인시대 팀을 배신할 생각은 언제든지 하고 있었다. 나는 내가 작가니까 날 죽일 수 있었다”며 “빠질 생각은 하고 있었다. 이렇게 됐으니 '초인시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초인시대'는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초능력을 갖게 된 20대 취준생들의 모험 성장기로, 성인 남성이 25세까지 첫 경험을 하지 못하면 초능력이 부여되고 첫 경험을 하는 순간 능력이 없어진다는 독특한 설정의 코미디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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