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주말마다 들썩들썩..25일부터 의장대 공연등 문화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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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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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박물관에서 조용하게 전시만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세상이 달라졌다. 전시는 기본, 공연도 펼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했다.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문턱을 확 낮췄다. 관객들과 좀더 가깝게 다가서겠다는 의지다. 

오는 25일부터 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다채로운 야외공연 예술축제인 '박물관 문화향연'을 펼친다.  국방부 군악대와 의장대의 대규모 <정례의장> 공연을 시작으로 인형퍼레드이쇼, 퓨전국악, 아카펠라 콘서트등 국악, 무용, 클래식, 가족극등 다양한 행사로 들썩인다.

 8월에는 여름 휴가철 특집으로 릴레이 공연도 열린다. <크누아 타악기 앙상블>,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공연이 야외무대를 채우고 광복 70주년과 박물관 용산 이전 10주년 기념으로 금난재 지휘로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콘서트가 선보인다. 이어 9월과 10월에는 <모던록의 대표주자 이승열>, 떠오르는 <신예 포크 듀오 김사월x김해원> 등 재즈와 집시음악 장르의 이색공연이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도심속의 공원같은 고즈넉한 경관과 전시 관람을 한번에 즐길 수 있어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여기에 문화공연까지 더해져 화창한 4월 봄부터 10월 가을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은 날마다 축제같은 날이 이어진다.

‘2015 박물관 문화향연’은 25일부터 10월1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에 열린다. 관람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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