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이 부산~오사카‧후쿠오카에 이어 부산~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8일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의전실에서 제주항공 관계자 및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열고 주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이석주 제주항공 마케팅본부장은 이날 취항식에서 “부산을 제2의 허브로 삼기 위해 연초 부산~괌 노선에 취항한 데 이어 김해국제공항을 기점으로 5일새 3개의 국제노선을 개설하게 됐다”며 “이번 신규 취항으로 대만지역 여행을 계획하는 부산, 경남지역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진 만큼 더욱 저렴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매일(주7회) 오후 9시35분(이하 현지시각)에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며, 타이베이에서는 새벽 3시45분에 출발해 아침 7시5분 부산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부산~타이베이 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마련했다. 제주항공은 이 노선의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8만5300원(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음)부터 판매한다.
취항기념 특가항공권은 5월31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이용기간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신규취항일인 이날부터 5월31일까지이다.
또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E티켓을 소지한 여행객이 부산은행에서 환전하면 환전수수료를 50% 할인해주며, 롯데면세점 부산점에서도 구입금액별 할인권, 무료음료권, 무료주차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바우처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대만 현지에서 제주항공 여행객이 탑승권을 보여주면 저스트 슬립(Just Sleep)호텔의 2인룸과 4인룸 숙박료를 최대 50% 할인해주며, 자화당에서 발마사지를 받으면 최대 20%까지 할인된다.
또 베이터우 온천이 있는 골든 핫 스프링(Golden Hot Spring)에서 숙박하면 최대 NTD 1300달러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온천만 이용해도 20% 할인된다. 기내에서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통해 타이베이 101타워 기념품을 선물하며, 타이베이 101타워 입장시 10%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취항기념 이벤트는 5월30일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대만관광청의 지원을 받아 이날 부산~타이베이 첫편 탑승객 모두에게 대만 자유여행책자, 교통카드(NTD 50달러), 리무진 이용권 등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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