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훈 넥센으로 전격 트레이드, 염경엽의 남자 될까?…허도환·이성열 한화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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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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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페이스북]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화 이글스(이하 한화)의 양훈과 넥센 히어로즈(이하 넥센)의 포수 허도환·외야수 이성열이 전격 트레이드 됐다.

8일 한화와 넥센은 양훈과 허도환·이성열을 1대2 트레이드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투수가 필요한 넥센은 양훈을 받고, 포수가 필요한 한화는 허도환과 이성열을 얻었다. 야구계는 두 팀에게 서로 윈윈으로 평가하고 있다.

양훈은 지난 2005년 한화에 2차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했다. 한화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던졌던 양훈은 150km에 육박한 강속구와 포크볼이 주무기인 투수다.

경찰청에 입대하기 전까지 8시즌을 한화에 뛰면서 통산 271게임에 출전, 32승 46패 11세이브 21홀드 방어율5.07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양훈을 당장 전력에 넣을 생각이 없다”며 “2군에서 몸을 만들어서 선발로 쓸 생각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화로 트레이드 된 허도환은 부상으로 빠진 조인성의 공백을 채우고, 이성열은 한화 타선에 장타력을 더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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