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새벽에 유서 남기고 잠적…최초 신고자는 운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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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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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자원외교 비리'로 분식회계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새벽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

경찰은 "성완종 전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9일 전했다.

성완종 전 회장의 운전기사 A씨는 이날 오전 8시 6분께 강남구 청담동의 자택에서 성 전 회장의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지난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성 전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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