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유서 감기고 자살…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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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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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호 기자]

'자원외교 비리'로 분식회계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사망한 가운데 유서의 내용에 대해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서울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부근 300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완종 전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잠적해 경찰이 추격에 나섰다. 유서를 써놓고 잠적했으며 "나는 혐의가 없고 결백하다, 결벽을 밝히기 위해 자살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평창파출소를 중심으로 전방위적 수색을 펼쳤으며 동원된 병력은 경찰 10개 중대 800명, 종로서 200명 등 1300여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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