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5년만기 6억달러 글로벌본드 공모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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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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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신한은행은 미화 6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작년 4월 발행한 3년만기 변동금리채권에 이어 1년 만에 신한은행이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5년만기 무보증 선순위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5년 국채금리에 0.925%를 가산한 고정금리 2.25%로 결정되었다.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계 58%, 미국계 30%, 유럽계 12% 순이었으며, 전 세계 총 207개 기관에서 40억 달러의 투자자 주문금액이 몰려 최종 발행규모의 약 6.7배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전반적인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시중은행 5년 만기 발행물 중 최초로 1% 미만의 가산금리로 발행되었을 뿐 아니라 당초 목표액 5억달러보다 많은 6억달러 규모로 발행이 가능했다.

이번 채권의 발행 가산금리는 지난 3월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발행한 동일 조건의 채권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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