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주니치 ‘노히트 노런’ 유니에스키 마야 접촉했지만 재계약 신신당부"…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주니치 ‘노히트 노런’ 유니에스키 마야 접촉했지만 재계약 신신당부"
9일 두산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유니에스키 마야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두산베어스의 유니에스키 마야는 이날 9이닝 동안 3개의 볼넷을 내주면서도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야구 출범 35년째를 맞이해 통산 12번째 나온 노히트 노런이었고, 외국인 선수로는 지난해 찰리 쉬렉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쓴 기록이었다.
구단 1호 주인공은 장호연으로 1988년 4월2일 사직 롯데전에서 4사구 3개만 허용하는 완벽한 피칭으로 개막전 노히트 노런을 완성했다.
마야는 27년6일 만에 노히트 노런에 성공했으며 이동석 이후 역대 두 번째로 1-0 게임에서 노히트 경기를 펼치는 기록을 세웠다.
136개의 공을 던진 마야는 직구 46개, 슬라이더 55개, 커브 28개, 투심 패스트볼 2개를 뿌렸다.
두산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주니치에서 작년 11월쯤 마야와 접촉했다. 우리 쪽에서는 ‘절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던지지 말라. 너와 무조건 재계약 할 것’이라고 신신당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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