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두리반 식당의 철거와 농성, 그리고 음악인들의 연대와 작은 승리를 담은 영화 <파티51>은 작년 12월 개봉 후 10개관 정도의 상영관에서 상영을 이어오다 입소문과 인지도에 힘입어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상영문의가 있었던 인천에서 드디어 개봉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상영은 인천지역의 '두리반과 파티51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인천지역 최초로 동인천 미림극장에서 개봉하게 되어 의미가 더 크며, 개봉일인 10일 오후7시30분에는 민중엔터테이너 '한받'의 공연과 두리반 투쟁 당시에 인천 작가회의 지회장이였던 유채림 소설가, 정용택감독과의 관객과의 대화도 있을 예정이다.
미림극장은 주간에는 실버영화관으로 클래식 명화들을 계속 소개하는 한편, 매월 특별상영전을 통해 주말 저녁 또는 특별한 일정으로 다양한 한국독립영화를 소개하고 응원하여 실버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