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미술관, 부산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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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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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제6호 1종 미술관 등록

동아대 석당미술관이 부산에서 6번째 공인 미술관으로 등록됐다.[사진=동아대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 위치한 석당미술관(관장 김현호)이 최근 부산시청으로부터 미술관 등록증을 교부받고, 문화체육관광부에 1종 미술관으로 등록됐다.

석당 미술관은 사립미술관 등록조건을 충족해 부산광역시 미술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고 부산의 6번째 공인 미술관으로 인증 받았다.

이로써 석당미술관은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기관, 부산시청이 정책적으로 사립미술관을 지원하는 사업에 수혜자격을 갖추게 됐다. 또한 지역의 공인 미술관으로서 전시기획이 가능하고, 학예업무에 관심이 있는 본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제도를 운영할 수 있다.

김현호 관장은 “이번 등록을 통해 우리 미술관에 유관단체 입회자격이 주어졌다”며 “이로써 전국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정보교류, 홍보가 가능해 미술관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21세기 미술관의 역할인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기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석당미술관은 2013년 공식 개관 이후 부산지역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원로작가 및 지역 작고작가를 재조명하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기획해왔으며,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故박충검 작품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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