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성완종 메모 공소시효가 변수 “김기춘·허태열·이병기·이완구·홍준표·홍문종·유정복”…성완종 메모 공소시효가 변수 “김기춘·허태열·이병기·이완구·홍준표·홍문종·유정복”
Q.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정치권에 금품을 전달 메모를 검찰이 확보했다고요?
- 발견된 성완종 회장의 메모에는 김기춘·허태열 이병기 전 현 비서실장, 이완구 총리 등 현 정부 핵심인사들이 거론돼 있습니다.
9일 전날 성완종 전 회장의 시신을 검시하다가 바지 주머니서 쪽지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또 성완종 전 회장이 목숨을 끊기 전 언론인터뷰 육성파일도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권 실세를 겨냥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Q. 성 전 회장의 메모 구체적 내용은 무엇인가요?
- 메모에는 6명은 금액이 기재됐고 1명에 대해서는 날짜까지 표기돼 있습니다.
홍준표(1억), 부산시장(2억), 홍문종(2억), 유정복(3억), 이병기, 이완구라고 적혀있었는데요.
녹취파일에는 대선후보 경선 전후 김 전 실장 10만 달러, 허 전 실장 7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Q. 성완종 전 회장의 메모와 녹취파일을 근거로 실제 수사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 검찰이 장례절차가 끝나는 대로 유족과 경남기업 측에 메모 관련 자료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모와 언론 인터뷰 육성파일 등 물증이 쏟아져 나오면서 수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지 등이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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