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쉐보레의 첫번째 전기차인 스파크 EV를 보조금 1800만원의 혜택을 받아 2190만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충전기 설치비용도 최대 600만원 지원받을 수 있다.
12일 쉐보레에 따르면 ‘2015년 서울시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과 연계해 스파크EV의 구매를 희망하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6월5일까지 두달간 대리점 52곳에서 구매신청을 받는다.
스파크EV를 구입하는 고객은 국비와 시비 보조금 및 한국지엠 추가 할인으로 1800만원의 혜택을 받아 2190만원에 차량을 구입하게 된다. 최대 600만원의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받는다.
쉐보레는 또 서울시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에 맞춰 12일부터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DDP)에 스파크EV 전시를 전시하고, 현장에서 상담 및 구매신청 접수를 개시한다. 모든 출고 차량에 무상으로 스파크EV 전용 데칼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국내 전기차의 민간보급과 함께 출시된 스파크EV는 LG화학의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등 2015년형 모델로 재탄생했다.
스파크EV는 최대 출력 143 마력, 최대 토크 48.2 kg.m 성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에 기반한 높은 경제성, 편리한 콤보 타입 급속충전방식, 8년‧16만km의 보증 정책을 유지했다.
또 스파크EV는 국토교통부 주관하는 2014년 신차안전도 평가(KNCAP)에서 전기차 최초로 종합 평가 1등급을 받았다. 스파크EV는 정면 및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종합 1등급을 기록했다. 전기배터리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 흡수할 수 있는 차체 구조를 적용해 거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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