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선거 운동 앞둔 여야…'성완종 리스트' 파문 속 선거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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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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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서울 관악구와 경기 성남의 교회를 잇달아 방문, 서울 관악을 오신환 후보와 경기 성남중원 신상진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사진제공=새누리당]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오는 16일 4·29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 운동 개시일을 앞둔 여야는 '성완종 리스트' 후폭풍 속에서도 일단은 기존 선거전략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치권을 강타한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서는 향후 여론과 사건 추이를 지켜보면서 선거 대책을 조정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서울 관악구와 경기 성남의 교회를 잇달아 방문, 서울 관악을 오신환 후보와 경기 성남중원 신상진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13일에는 인천 서·강화을 안상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16일에는 성남 중원의 신상진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 선거전략인 '지역일꾼론'에 초점을 맞춘 선거운동을 전개하면서, 여론 향배와 야당의 선거 전략 변화 등을 분석해 나갈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유능한 경제정당'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구에서 열리는 '전·월세대책 모범사례 간담회 및 정책발표회'에 참석한 후 경기 성남중원 정환석 후보 개소식 현장을 방문하고, 시장 등을 돌며 정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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