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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4곳에 농수특산물 판매하는 농부장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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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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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는 오는 11월까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공원과 시민광장 등 광주․전남의 도시지역 4곳에 매주 토요일 정기 '농부장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정기 농부장터는 계절별로 출하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전남 농특산물을 광주․전남권 도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서다. 

광주 금남로 지하상가와 목포 하당 평화광장, 순천 조례동 호수공원,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동주민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광주 금남로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에서 운영하는 광주․전남 상생 농부장터는 나주․곡성 등 11개 시군이 참여한다. 

농부장터에서는 전남도와 각 시군이 추천한 신선하고 우수한 250여 품목의 제철 농수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개장 첫날인 지난 11일에는 전남의 대표 브랜드쌀, 건강에 좋은 검정쌀 등 잡곡 혼합세트, 입맛을 돋우는 봄나물, 유기농 딸기, 토마토 등 제철 신선 농산물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는 광주․전남지역 농부장터와는 별도로 전국 최대 소비처인 서울지역에서도 보라매공원, 광화문 광장 등 5곳에서 정기 농부장터를 여는 등 직거래 형태의 농산물 판촉 마케팅에 힘을 쏟기로 했다. 

김태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이번에 개설되는 농부장터는 경기 침체로 얇아진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안전하고 건강한 제철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만큼 도시권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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