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는 12일 오후 제7차 대구·경북세계물포럼 개막식에 이어 EXCO 2층 미디어센터에서 국내외 취재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정무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회장, 이순탁 ISC(국제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계적 물 안보 및 물 관련 인프라를 위한 재정운영 방향, 특히 논의에 이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정무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은 "6차 물포럼까지는 논의의 장이었다면 7차 세계 물포럼은 실천을 위한 자리"라며 "여러 가지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회장은 "향후 10년간 전 세계는 극심한 물 부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대한 해결 방안이 도출돼야 한다. 세계인들은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순탁 ISC 공동위원장은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세계인들이 공통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의제를 많이 개발한 만큼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은 물의 중심 도시"라며 "경주에서 이행 합의서가 만들어진다. 이를 토대로 지역이 세계 물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물 문제로 온 세상 사람들이 다 모였다"며 "이번 물포럼 이후 발전 가능한 대안이 무엇인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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