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7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극동국립과학도서관 북한센터에서 하바롭스크 주재 북한 부총영사와 이 지역 관리, 도서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북한이 김정일의 고향인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에 도서를 기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사진=아주경제DB]
기증된 도서는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저술집, 화첩, 각종 도서 등이다.
하바롭스크 문화상은 도서기증이 양국의 문화교류와 관계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선대의 유지를 받든다는 의미도 있지만,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된 상황 속에서 러시아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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