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라푸마(Lafuma)의 '리듬워킹' 행사가 3000여명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끝이 났다.
12일 남산 백범광장에 '2015 라푸마 리듬워킹'에 참여하기 위한 3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퍼커션팀의 신나는 연주와 함께 출발한 시민들은 남산 북측 순환로를 거쳐 반환점을 돌아 다시 백범광장에 도착하는 약 5.2km의 코스를 걸었다. 특히, 음악과 함께하는 행사 취지에 맞게 이날 남산 둘레길 곳곳에는 다양한 버스킹 팀들의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워킹이 끝난 이후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하이라이트인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라푸마의 광고 모델인 제임스가 속한 록밴드 로열 파이럿츠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감미로운 목소리의 명품보컬 가수 김범수의 미니콘서트가 피날레 무대로 펼쳐지며 '리듬워킹'의 대미를 장식했다.
가족 또는 친구, 연인과 함께 ‘리듬워킹’을 찾은 시민들은 잔디밭에 앉아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여유로운 봄날을 만끽했다.
LF 마케팅실 이관섭 상무는 "2회를 맞이하는 '라푸마 리듬워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조기 매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열리는 아웃도어 브랜드 최대의 걷기 행사인 '리듬워킹'이 어반 아웃도어 라이프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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