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IOK미디어]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 측은 안재현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안재현은 무뚝뚝한 성격의 뱀파이어 서전으로 차가운 면모를 주로 드러냈던 드라마 속 캐릭터와 달리, 현장에서는 본연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기습적으로 튀어나오는 의외의 표정들이 선사하는 간질간질한 설렘이 여성들이 꿈꾸는 ‘현실 남친’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셈이다.
또한 혼자 생각에 잠겨 가만히 눈을 내리깔고 귀를 매만지는 돌발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발견한 후에는 놀란 토끼 눈빛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안재현은 쉬는 시간 틈틈이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체크하는 철저함으로 ‘블러드’ 팀원들이 공인하는 ‘초밀착 거울 왕자’가 된 상태.
촬영 중 틈이 생길 때면 작은 거울을 꺼내들고 얼굴과 헤어스타일을 꼼꼼히 살피며 ‘셀프 메이크업 수정’을 감행하는 모습으로 ‘거울 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흠 잡을 곳 없는 ‘고밀도 피부미남’을 완벽하기 담아내기 위한 세심한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안재현이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현장에서만 볼 수 있던 안재현의 귀여운 모습들이 구혜선과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연기에 묻어나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을 더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16회에서는 지상(안재현)과 현우(정해인)가 공들여 만든 VTH 항체를 재욱(지진희)의 수하들에게 탈취당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담겼다. 리타(구혜선)의 집에 있던 지상이 전력 질주해 달려왔지만 이미 집은 재욱의 수하들로 점령당했던 상태. 과연 지상이 혼자서 다수의 적을 상대해 현우와 항체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3일(오늘)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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