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나를 돌아봐’ 측 “장동민 출연 분량 그대로…변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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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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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개그맨 장동민의 여성비하발언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장동민이 출연하는 ‘나를 돌아봐’ 측이 정상 방송을 예고했다.

KBS2 ‘나를 돌아봐’ 윤고운 PD는 14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장동민 출연 분량 등,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정상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동민은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온라인에서 진행한 팟캐스트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했던 것이 논란이 돼 부정적인 여론을 맞고 있다.

이에 장동민은 13일 KBS 라디오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서 “주말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우선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 제가 과거에 이야기했던 부분들이 다시 이야기가 돼서 드릴 말씀이 없다. 그 이후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노력을 많이 하고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고자 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온오프라인에서는 장동민의 ‘여성비하발언’에 대한 공분은 쉽게 시들지 않고 있는 상황. 네티즌들은 그가 출연 예정이던 ‘무한도전’, ‘나를 돌아봐’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콘셉트의 4부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방송인 이경규와 가수 조영남, 배우 김수미와 개그트리오 옹달샘 멤버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등이 출연한다. 1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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