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맞춤형 민원행정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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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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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군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행정을 위해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군은 민원인의 편의와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총 1억 7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조직 △민원서비스 △민원실 환경 등 3개 분야에 대한 개선에 나서며 주민을 위한 획기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먼저, 군은 민원업무의 조직 개선을 위해 주민등록과 인감 발급 대상자를 정규직으로 교체하는 한편 지난 1월 13일부터 민원상담관제를 신설해 공무원이 권한과 책임을 떠나 주민의 입장에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칸막이 없는 종합행정을 펼치고 있다.

다음으로, 고객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민원처리상황 알림 문자정보 시스템’과 ‘부동산거래신고 SMS 시스템’을 구축, 민원인의 알 권리 보호에 나서고 있다.

또한 ‘민원 미란다 선언문 사전고지제도’ 시행을 통해 민원인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아주는 한편, 신속한 민원행정을 펼친 공무원에게 포상을 실시하는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민원인들의 안정과 서비스 이미지 향상을 위해 민원용 근무복을 구입, 이달부터 착용에 나서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민원실 환경 개선을 위해, 군은 장애인용 무인민원발급기를 군청 민원봉사과와 태안읍 및 안면읍에 설치, 장애인을 비롯한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민원실 내에 ‘작은 도서관’을 마련해 민원인들에게 건강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민원창구 사인 정비 △요일별 민원실 환경정화 담당팀 운용 △탈의실, 민원상담실, 농협365코너 상시 운영 △민원24 이용 매뉴얼 게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서비스 창구 읍·면 확대 실시 등 다양한 환경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군은 앞으로 대민 행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상담실’을 운영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친절 교육을 실시키로 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궁극적으로 민원인들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는 ‘군민을 위한 행정’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민원인들의 만족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등 고객만족구성 3요소를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태안군이 전국 최고의 민원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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