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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GPS 보정시스템(SBAS)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16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SBAS) 구축·활용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SBAS(Satellite Based Augmentation System)란 현행 GPS의 오차(17∼37m)를 정지궤도 인공위성을 통해 1m내로 줄인 초정밀 위치정보 제공 기술이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SBAS 개발 착수와 사업계획을 알리고 해외 개발 사례와 기술을 국내 전문가와 공유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국내 산·학·연 전문가와 해외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 SBAS의 해외개발 사례 분석과 활용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먼저 우리나라의 SBAS 개발 및 구축 전략과 활용 방안,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주제로 발표와 논의를 진행한다.
이어 SBAS를 기반으로 하는 정밀 위치정보를 항공·해양·이동통신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를 거쳐 제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마지막으로 SBAS 해외 개발 및 인증사례 세션을 통해 미국의 SBAS 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적용된 인증방법과 절차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훈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SBAS 사업이 완료되면 항공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응급구조 등의 위치 기반시설에서 획기적인 기술 발전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SBAS 활용 방안을 논의해 차질 없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항공우주연구원을 SBAS 개발·구축 주사업자로 선정하고, 세계에서 7번째로 시스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오는 2018년까지 시스템 설계와 제작 및 구축을 완료, 2022년 정식 운영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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