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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백령도 해상서 중국어선 1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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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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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LL 침범 이후 정선명령 위반…관련법 따라 처리 방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윤병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중국어선 1척을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15분경 옹진군 백령도 서방 40㎞ 해상에서 NLL 약 18km를 침범한 뒤 해경의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한 중국 산동 선적인 요와어00580호(60t급 추정·목선·자망·승선원 8명)를 나포했다.

이 중국어선은 불법조업을 목적으로 우리 해역을 침범, 검문검색에 나선 경비함정 해양경찰관이 수차례 실시한 정선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붙잡혔다.

인천해경, 백령도 해상서 중국어선 1척 나포[사진제공=인천해양경비안전서]


인천해경은 중국측 선주가 담보금을 납부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선장 등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한 뒤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우리 어민과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영해 침범 및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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