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방송되는 '엄마가 보고있다'는 엄마가 자녀의 생활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엄마는 자녀가 살아가는 고단하고 치열한 하루를 지켜보고 그들의 좌절과 극복의 과정을 공유한다. 또한 MC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궁금했던 자녀들의 하루를 이해하고 공감해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본, 장동민, 강민혁이 메인 MC로 등장하며, 다양한 연령대를 대표해 선발된 '엄마군단'으로는 김부선, 염동헌, 황석정, 원기준, 박준면, 김강현, 정이랑(정명옥), 신지훈 등 연기파 배우 8인이 선정됐다.
11명의 MC는 지난 10일 상암동 JTBC 빌딩의 한 회의실에서 첫 녹화를 진행했다. 김부선은 50대를 대표해 엄마의 마음으로 사연의 주인공들을 관찰했다. 개성파 연극배우 염동헌과 황석정, 탤런트 원기준, 감초연기의 달인 김강현과 정이랑, 신인 꽃미남 배우 신지훈은 각자의 입장에서 진지한 교감과 개성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박준면은 풍부한 감성으로 주인공들의 사연에 적극 공감해 제작진을 감동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16일 JTBC 관계자는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장동민과 관련해서 프로그램 출연자 재논의는 없다"며 "장동민의 하차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오는 21일 '엄마가 보고있다' 제작발표회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는 "KBS 라디오 '장동민·레이디 제인의 두시'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5월 초에 첫 방송되는 '엄마가 보고있다'에서 하차 시킬 의사가 없다는 JTBC의 판단이 시청자에게도 동의를 얻을지 주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