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훈, “아내 꿈 덕분에 도둑 잡고 결혼 승낙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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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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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해피투게더3’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훈의 결혼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라디오스타’에 이훈은 가수 김흥국, 배우 김부선, 그룹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와 함께 출연한 가운데 지난 2013년 6월 KBS ‘해피투게더3’에서 밝힌 결혼 에피소드가 화제다.

이날 이훈은 “첫 사랑인 아내와 결혼했다”며 “근데 집안의 반대가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아내보다 2살 연하였는데 아버지가 연상인 여자와 결혼하는지 이해 못하셨다”며 “아내의 집안은 부유했는데 딸이 연예인이랑 결혼하는 걸 반대해서 잠시 이별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꿈 덕분에 결혼했다고 밝힌 이훈은 “당시 잠을 자다가 꿈을 꿨는데 여자친구가 2층 창문에 앉아 깨워서 잠에서 깼다”며 “그때 실제 창문에서 도둑이 제 방에 들어오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훈은 “목소리가 안 나오는데 겨우 ‘도둑이야’라고 소리쳤더니 깜짝 놀란 도둑이 장독대 위로 떨어져서 잡았다”며 “이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했더니 결혼을 허락하셨다”고 결혼 허락을 받게 된 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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