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2015년 4월 16일 글로벌 증시]
◆ [국제유가] 상승 마감…美원유 재고 감소로 WTI 5.8%↑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늘어난 데다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10달러(5.8%) 상승한 배럴당 56.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2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92달러(3.29%) 오른 배럴당 60.3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내 원유 재고 증가량이 예상보다 적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는 이날 “지난주(10일 마감)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29만배럴 증가한 4억8369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집계 전문가의 증가 예상치 410만배럴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진 맥길리언 트레디션에너지 선임 애널리스트는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적어 유가가 오른 것”이라며 “기술적인 매수세도 유가를 올리는 데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국제 에너지기구(IEA)도 “올해 하루 평균 원유 수요를 9만배럴 상향 조정한 9360만배럴로 잡았다”고 월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IEA의 매튜 패리 원유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원유 수요가 강력하다”면서도 “수요 증가 추세가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라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70달러(0.7%) 상승한 온스당 1201.30달러에 장을 마쳤다. 달러화 약세와 지난 이틀간 금값 하락으로 살아난 반발 매수세가 영향을 미쳤다.
◆ [뉴욕증시] 상승 마감…국제유가 강세에 에너지 종목 2.5% 이상 올라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각)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 강세가 투자 심리 확대에 호재로 작용했고 이는 에너지 관련 종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5.91포인트(0.42%) 상승한 1만8112.6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0.79포인트(0.51%) 오른 2106.6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3.73포인트(0.68%) 뛴 5011.0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이 발표한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밑돌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 영향으로 에너지 종목이 2.5% 이상 올라 증시 전반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BTIG의 케이티 스톡톤 전략가는 “유가가 배럴당 56달러 선에서 자리 잡을 경우 다음 저항선인 65달러까지 뛸 것”이라며 “지난 2월 이후 유가의 상승 신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개장 직전 발표된 미국의 3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6%(계절 조정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인 0.5% 감소를 밑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장중 발표된 미국 중앙은행의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는 경기가 대체로 나아지는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미 경제가 달러 강세와 유가 하락,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일부 타격을 입었지만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치니 전략가는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면서도 “하반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 [유럽증시] 상승 마감…드라기 총재 "QE 성과 내고 있다" 발언 효과
유럽증시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양적 완화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발언이 이날 주가를 끌어올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은 전날보다 0.57% 오른 414.06에 장을 마쳤다.
영국 FTSE는 0.30% 뛴 7096.7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독일 DAX는 0.03% 상승한 1만2231.34에 프랑스 CAC 40은 0.70% 오른 5254.3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ECB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기준 금리를 0.05%로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기 CEB 총재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연 기자회견에서 “계획대로 양적 완화(QE)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경제 회복세가 더욱 광범위하고 충분히 강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각에서 양적 완화 조기종료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정책을 시행한 지 한 달 밖에 안 됐다”고 일축했다.
포렉스닷컴의 매트 웰러 애널리스트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 핵심은 계획대로 QE를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이라며 “이날 기자회견 내용에 새로운 정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 관련 종목이 2.5% 이상 오른 것도 증시 전반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전날 노키아가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알카텔-루슨트 주가는 15.51% 하락했다.
◆ [국제유가] 상승 마감…美원유 재고 감소로 WTI 5.8%↑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늘어난 데다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10달러(5.8%) 상승한 배럴당 56.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2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내 원유 재고 증가량이 예상보다 적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는 이날 “지난주(10일 마감)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29만배럴 증가한 4억8369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집계 전문가의 증가 예상치 410만배럴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진 맥길리언 트레디션에너지 선임 애널리스트는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적어 유가가 오른 것”이라며 “기술적인 매수세도 유가를 올리는 데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국제 에너지기구(IEA)도 “올해 하루 평균 원유 수요를 9만배럴 상향 조정한 9360만배럴로 잡았다”고 월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IEA의 매튜 패리 원유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원유 수요가 강력하다”면서도 “수요 증가 추세가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라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70달러(0.7%) 상승한 온스당 1201.30달러에 장을 마쳤다. 달러화 약세와 지난 이틀간 금값 하락으로 살아난 반발 매수세가 영향을 미쳤다.
◆ [뉴욕증시] 상승 마감…국제유가 강세에 에너지 종목 2.5% 이상 올라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각)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 강세가 투자 심리 확대에 호재로 작용했고 이는 에너지 관련 종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5.91포인트(0.42%) 상승한 1만8112.6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0.79포인트(0.51%) 오른 2106.6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3.73포인트(0.68%) 뛴 5011.0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이 발표한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밑돌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 영향으로 에너지 종목이 2.5% 이상 올라 증시 전반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BTIG의 케이티 스톡톤 전략가는 “유가가 배럴당 56달러 선에서 자리 잡을 경우 다음 저항선인 65달러까지 뛸 것”이라며 “지난 2월 이후 유가의 상승 신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개장 직전 발표된 미국의 3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6%(계절 조정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인 0.5% 감소를 밑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장중 발표된 미국 중앙은행의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는 경기가 대체로 나아지는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미 경제가 달러 강세와 유가 하락,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일부 타격을 입었지만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치니 전략가는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면서도 “하반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 [유럽증시] 상승 마감…드라기 총재 "QE 성과 내고 있다" 발언 효과
유럽증시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양적 완화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발언이 이날 주가를 끌어올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은 전날보다 0.57% 오른 414.06에 장을 마쳤다.
영국 FTSE는 0.30% 뛴 7096.7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독일 DAX는 0.03% 상승한 1만2231.34에 프랑스 CAC 40은 0.70% 오른 5254.3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ECB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기준 금리를 0.05%로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기 CEB 총재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연 기자회견에서 “계획대로 양적 완화(QE)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경제 회복세가 더욱 광범위하고 충분히 강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각에서 양적 완화 조기종료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정책을 시행한 지 한 달 밖에 안 됐다”고 일축했다.
포렉스닷컴의 매트 웰러 애널리스트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 핵심은 계획대로 QE를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이라며 “이날 기자회견 내용에 새로운 정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 관련 종목이 2.5% 이상 오른 것도 증시 전반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전날 노키아가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알카텔-루슨트 주가는 15.5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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