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새벽시장 [사진제공=안성시청]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오는 18일 아양주공 뒤 아양로변 일원에서 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을 개장한다.
이날 새벽시장은 안성농업인새벽시장 운영협의회(회장 박운용) 주관으로 열리는데, 15개 읍‧면‧동지역 250여명의 회원 농업인들이 직접 당일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하게 된다.
새벽시장은 시중보다 착한가격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227일간 매일 상설 운영되며, 봄나물 채소류 유정란 채소모종 가공식품 등의 다양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시와 운영협의회는 새벽시장 개장에 앞서 두 차례의 소양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자발적 참여방법과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판매품목을 대상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표시제 △생산자실명제 △생산자 리콜제 △잔류농약검사제를 도입, 생산농가의 책임감과 소비자들이 각종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운영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농업인 14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전국 우수 직거래장터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금년에는 20억원을 목표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새벽시장이 도농교류의 장터로 안전한 밥상과 안정된 소득을 보장해 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며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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