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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은-이미도, 장미희 천만 원짜리 블라우스 찢어…‘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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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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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은과 이미도가 혈전을 벌였다.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연출 유현기) 16화에서는 안종미(김혜은)가 박은실(이미도)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종미는 강순옥(김혜자)의 집을 찾아갔다. 그는 박은실이 유명 셰프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고, 그를 의심하기에 이른다.

안종미는 박은실이 장모란(장미희)의 옷을 입고 있는 것을 지적했고, 박은실은 발끈하며 “언니도 날 의심할 자격 없다. 내가 얼마나 충성했는데? 말이 좋아 박총무 비서 하녀 운전기사였다. 쥐꼬리만한 월급 받았다”라고 불평을 쏟아냈다.

이에 안종미는 “월급 올려준다고 했는데 네가 거절했다”라고 반박했고, 박은실은 “선생님 생각해서 그랬다. 좋은 재료 쓰니까 남는 게 없다”라고 응수했다.

안종미는 “인 마이 포켓하는 게 아니고?”라고 비꼰 뒤 “그 옷 벗고 저녁거리 준비하자”라고 상황을 정리하려고 했다.

박은실은 날카롭게 “네가 해. 나 이집 하녀 아냐. 한번만 더 나를 의심해봐 그때 안국동 쑥대밭 만들 거다”라고 경고했다.
결국 안종미는 분을 참지 못하고 “내가 진짜 안국동 미친년이다”라며 박은실에게 달려들었다.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혈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장모란의 천만 원짜리 블라우스가 찢어졌다. 당황한 둘은 방으로 들어가 미친듯이 블라우스를 바느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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