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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중국국제방송 방문…다양한 교류 및 협력 방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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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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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 부총편집장과 국악방송 채치성 사장.[사진제공=국악방송]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국악방송 채치성 사장이 지난 10일, 중국국제방송(CRI)을 방문, 이평(李萍) 중국국제방송 부총편집장과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채 사장과 이 부총편집장은 중국국제방송국 홍보관 참관을 마친후, CRI 동북아중아시아센터와 국악방송 한류정보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과 향후 협력방안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평 부총편집장은 채치성 사장의 방문을 환영하고, 중국국제방송국 상황을 간단히 소개하면서 “70여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국제방송국은 라디오방송으로 개국해 TV, 인터넷 등 여러 매체로 발전했다”며 “중국국제방송국은 한국의 국악방송과 정보교환, 프로그램 공동제작, 제작인력교류 등 상호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채 사장은 중국국제방송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중국국제방송국의 운영 취지와 발전방향에 공감하며 특히 전통을 테마로 한 문화교류는 국악방송이 가장 적합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사라진 ‘문묘제례악’이 한국에서는 잘 보존, 계승되고 있으며, 송나라때 건너온 ‘낙양춘’ ‘보허자’같은 음악도 중국에서는 비록 사라졌지만 우리 국악인의 연주로 중국에서 다시 들려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평 부총편집장과 채치성 사장은 중국국제방송국과 국악방송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해금과 얼후의 비교를 통한, 한중교류 전통음악회’ 등의 개최에 인식을 같이하고, 양사교류와 다양한 협력강화로 양국의 전통문화를 더욱 잘 홍보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양사는 6월께 ‘한중교류음악회’를 첫 결실로 삼는데 합의하고, 국악방송이 최근 제작한 스마트폰앱(Apps) ‘우리 악기 톺아보기’의 중국어 버전도 제작, 홍보하는 행사도 동시에 가지기로 했다.

양사의 관계자들은 “올해와 내년에 중국방문의 해와 한국방문의 해가 이어져, 시기적으로 가장 적절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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