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미래에셋)과 김인경(한화)이 미국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첫날 단독 1위 김인경은 둘째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내려갔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시즌 둘째 대회인 바하마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4년5개월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가 진행중인 가운데 박인비(KB금융그룹)는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선두와 3타차의 단독 3위, 최운정(볼빅)과 제니 신(한화)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미셸 위(나이키골프)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과 함께 10위권에 포진했다.
올시즌 1승씩을 올린 최나연(SK텔레콤)과 김효주(롯데)는 2라운드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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