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착륙사고 히로시마 노선 운항 일시 중단

공항시설·항공기·운항훈련 등 제반 안전절차 점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일본 히로시마공항에서 착륙 사고를 일으킨 아시아나항공이 이달말까지 해당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말까지 히로시마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운항과 관련된 제반 안전절차를 재검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히로시마 공항시설, 항공기, 운항훈련 등이다. 조사 후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경우 이를 보완해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휴 기간 동안 히로시마 노선을 예약한 승객에게 인근 지역으로의 여정 변경이나 동일구간 내 일정 변경 또는 전액 환불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홈페이지·예약센터·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히로시마 노선 운항 일정 등을 사전에 공해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운휴 기간동안 내·외부 안전절차를 재점검하고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