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오승환 5세이브 동영상, 일본 언론 반응 “1이닝 3탈삼진 포크볼로 요리하다”…오승환 5세이브 동영상, 일본 언론 반응 “1이닝 3탈삼진 포크볼로 요리하다”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이 1이닝 3탈삼진 5세이브에 포크볼을 장착해 일본 언론들도 즌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언론의 반응을 이끌어낸 오승환은 16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4로 앞선 9회 포크볼로 마무리 등판해 1이닝 탈삼진 퍼펙트 피칭으로 마치고 시즌 5 세이브를 따냈다.
이로써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50에서 1.29까지 떨어졌다.
시즌 5번째 세이브를 따낸 오승환은 리카르도 나니타, 다카하시 슈헤, 오시마 요헤이 등 3명의 좌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특히 다카하시와 오시마를 상대로는 슬라이더가 아닌 130㎞ 초반에 형성된 포크볼을 결정구로 던졌다.
다카하시와 오시마 두 타자는 모두 왼손 타자였다는 점에서 향후 오승환의 일본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타자들은 오승환이 50km 강속구를 던지고 난 다음 130km대 초반 뚝 떨어지는 포크볼에 속수무책이었다.
일본프로야구 팀들의 전력 분석 손길이 바빠질 것으로 가운데 일본 언론도 오승환의 포크볼 장착에 주목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2점차 리드 상황에서 9회 3명의 좌타자들을 요리하며 리그 최다 5세이브를 기록했다. 새로운 포크볼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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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김종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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