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인천~히로시마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매일 한 차례 히로시마 공항을 왕복했지만 지난 14일 사고 후 히로시마공항이 폐쇄됐고 18일 오전부터 공항 가동이 재개됐지만 30일까지 운항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이다.
운휴 기간 동안 히로시마 공항시설, 항공기, 운항훈련 등을 조사 후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경우 이를 보완해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노선으로 이 기간 히로시마에 가려는 승객은 후쿠오카 공항에 내려 신칸센이나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히로시마행 예약자가 후쿠오카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 히로시마까지 이동 비용을 신칸센 기준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