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TPP 각료협의 합의…‘타결임박’ 관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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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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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미국과 일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담당하는 각료 협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양국 정부는 마이클 프로먼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9일 일본을 방문해 도쿄에서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TPP 담당상과 협의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TPP 담당 각료 협의에서 쌀이나 자동차 부품의 관세 문제 등 실무 협의에서 난항을 겪었던 분야에 관한 절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부가 각료 협의를 열기로 함에 따라 TPP 협상의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달 28일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때까지 양국이 TPP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에 관해 "뭐라고 말할 수 없다. 실무선에서 교섭이 한창이다"고 반응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 의회에서 초당파 의원들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무역협상촉진권한(TPA)을 부여하는 법안을 16일(현지시간) 발의한 것에 관해 "TPP 교섭의 조기 타결을 향한 미국 내 긍정적인 움직임이다. 환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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