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24일 영국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열리는 '런던협약 및 런던의정서 합동과학그룹회의'에 참석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에서 내년 부터 시행되는 육상폐기물 해양배출 전면 금지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재차 밝힐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내 해양배출 금지 정책에 대한 국내외 우려를 종식시키고 지난해 12월 마련한 '폐기물 배출해역 종합관리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국의 폐기물 해양배출 현황보고와 배출해역의 해양환경 모니터링 평가, 폐기물 평가지침 개정 논의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선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해저지질구조 내 저장하는 기술과 이를 적용한 경험도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국제 사회에서 육상폐기물 해양배출 제로화를 위한 정부 의지를 재천명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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